중기부, ‘소상공인 간편결제’ 도입… ‘결제수수료 제로’ 등 혜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종학. ⓒ트위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줄이고자 결제 중간단계가 없는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수차례의 카드수수료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지난 18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방안’을 통해 발표했다.

제로페이는 △모든 은행·간편결제앱 사용 가능 △공통 QR코드 활용 △결제수수료 제로 등을 특징으로 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한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제로 서비스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 직거래 시스템이다.

중기부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내 제로페이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 TF는 중기부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민간전문가 등으로 꾸려진다. 제로페이 추진 과정에서 법·제도적 애로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 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제로페이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