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 무고죄는 수사 계속

양예원 유튜브 채널 캡쳐

유튜버 양예원 씨의 강압적 촬영 및 노출사진 유출 사건의 스튜디오 실장 A(42)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투신 사건이 있은 지 3일 만이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40분쯤 구리 암사대교 아래 강물 위로 시신이 떠올라 근처에서 공사 중이던 바지선 관계자가 119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분증을 통해 시신이 A 씨라는 점을 확인했다. A 씨의 사망이 최종 확인되면 A 씨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A 씨 차에서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한 장짜리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조사와 처벌 진행은 이뤄지지 않지만 A씨가 생전에 양예원 씨를 상대로 제기한 무고, 명예훼손에 따른 고소는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