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한 여성 귀에서 이서원 타액 검출, 이서원측 “강제 추행과 협박 인정”

성추행한 여성 귀에서 이서원 타액 검출, 이서원측 “강제 추행과 협박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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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첫 공판에 참석한 이서원

▲ 여배우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첫 공판에 참석한 이서원

 

동료 연예인 성추행 및 협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이서원(22)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서원은 12일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 참석했다.

재판에 앞서 법원에 들어선 이서원은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사죄의 말부터 전했다.

이서원은 올해 4월 여자 연예인 A씨의 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A씨를 성추행한 후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날 공판에서 이서원의 변호인은 “추행과 협박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이서원이 당시 만취상태라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며 심신미약을 근거로 양형과 선처를 호소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변호인은 “A씨의 귀에서 이서원의 타액이 검출돼 추행에 관한 혐의는 인정하되, 피해자의 얼굴에는 아무런 상처가 없지만 이서원의 얼굴에는 상처가 남았다”며 “협박 혐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서원의 2차 공판은 9월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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