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혐의 이찬오, 징역 5년 구형 “배우자 폭행 때문에…” 김새롬 언급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사회
대마 혐의로 기소된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 김새롬 씨의 전 남편인 요리사 이찬오 씨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씨의 변호인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국제우편물을 통한 밀수입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했다.
이어 “쿡방에 출연해 이찬오는 유명인사가 되었고 방송에 출연하였던 어떤 여성과 결혼했다. 그러나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과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고 4개월만에 별거,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대마를 흡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떤 여성은 전 부인인 방송인 김새롬 씨다.
또 그는 “이찬오는 이혼한 사실과 우울증으로 치료 받는다는 사실을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정신과 의사인 어머니가 해시시를 먹어보라고 했다”면서 “이찬오는 불법인 것을 알지만 4g을 받아서 소지하고 있다가 3차례 흡입했다”고 설명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6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오 씨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며 “앞으로 마약류 근처엔 절대 안 가고 열심히 살아 사회에 기여할 테니 부디 잘못을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이찬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스타 셰프로 떠올랐다.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