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8.9%, 3달 만에 70%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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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개월 만에 다시 60%대로 떨어졌다. 이는 전 주 대비 2.6% 포인트 떨어진 수치로서 예멘난민 수용 논란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은폐 의혹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2018년 7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집계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6% 하락한 68.9%로 3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써 3월 4주차(67.8%) 이후 3달 만에 다시 60%로 떨어졌다.
반대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율은 3% 오른 25.5%를 기록했다. ‘모름, 무응답’은 5.6%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은폐 의혹,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권고안 논란, 예멘 난민 수용 논란,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 논란 등에 따른 하락세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도 2.2% 떨어진 47.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1.3% 오른 19.2%로 3주째 상승곡선을 그렸고, 정의당도 0.3% 오른 9.7%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6%,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집계는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