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현실화될 가능성 높아졌다, 내일(23일) 야3당 지도부 회동
Posted by 김대휘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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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23일 아침 8시 3당 지도부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여 ‘드루킹’ 사건 특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야 3당의 특검 합의안이 나올 것”이라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김동철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등 6인이 모인다.
야3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한국당 116석, 바른미래 30석, 평화당 14석 등 총 160석으로 전체의 과반 이상을 확보하게 되므로 내일 만남에서 ‘드루킹 특검’에 대한 합의안이 나온다면, 특검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화당 관계자는 “드루킹 사건은 특검으로 털고 넘어가야 문재인 정부도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지금은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도 많은 상황이라 검경 수사로는 상황 정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준비기간과 수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방선거 전에 어떤 결과를 내놓긴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의원은 특검법이 통과되면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