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의 국정농단급 댓글조작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도 알고 있었나?
- 오피니언
드루킹의 국정농단급 댓글조작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도 알고 있었나?
– 문재인 당선의 일등 공신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당선시켰나?
최근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이 614개 아이디로 공감 및 비공감을 유도해 댓글 조작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파워블로거 드루킹은 문빠(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심지어 드루킹은 대선 당시 자신의 댓글 조작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라 떠들고 다녔고, 실제로 당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심복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드루킹은 김 의원에게 댓글조작의 대가로 오사카 총영사관 자리를 요구했으나, 영사관 자리는 캠프내 다른 공로자에게로 돌아갔다. 이에 앙심을 품고 드루킹이 단독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둘러댄다고 댄거겠지만, 결국 댓글 조작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한 셈이다. 왜냐하면 현재 조사과정에서 댓글 조작이 이번건 말고도 대선기간 중에도 있었단 사실이 하나씩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 더불어민주당 고위인사 “여러분의 활동은 최고위층에게도 잘 보고드리고 있다”고 격려.. 그외 다수 증거.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부랴부랴 드루킹외 2명의 당적을 정리한 상태다. 그러나 파면 팔 수록 그 뿌리가 더불어민주당에 가까워지고 있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드루킹과 김 의원 사이에서 500만원 후원금이 오고간게 포착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찰은 경기도 파주의 출판사 ‘느릅나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 그중에는 민주당 유력인사가 ‘여러분의 활동은 최고위층에게도 잘 보고드리고 있다’는 취지로 보낸 답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150대를 압수한 사실도 확인됐다. 그런데 이 3명에겐 이렇게 많은 전화기가 왜 필요했을까?
이유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선 매크로 방지를 위해 24시간 동안 작성할 수 있는 댓글의 수를 한 아이디 당 20개로 제한하는 등 각종 보안 정책을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대포폰일 가능성도 높다.)
– (대선당시)문재인 후보에게도 보고했다.
결정적인건 문재인 대통령도 댓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왔다. 주범인 드루킹의 스마트폰 텔레그램 단톡방에선 대선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문재인)’에게도 보고했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사정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꼬리 자르고, 김어준은 드루킹을 망상증 환자로 몰아가는 중.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당시 위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당은 꼬리자르기를 진행했고, 김어준은 드루킹을 망상증 환자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는건 드루킹은 극렬한 문재인 지지자였고, 더불어민주당과 깊이 연관돼 있었다는 것 이다. 그런데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체포된 것도 2주가 지나서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러한 부분은 검.경이 문재인 정부의 서슬퍼런 권력 앞에 몸을 사리고 있다는 반증으로 비춰진다.
위 사실만으로도 특검할 명분은 충분히 갖춰졌다. 국회는 더 지체말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더불어민주당과 관계된 댓글조작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밝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