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살아온 침팬지, 죽음 앞두고 인간 친구와 포옹…전세계 감동

59년 살아온 침팬지, 죽음 앞두고 인간 친구와 포옹…전세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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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 서 있던 침팬지가 40년 지기 인간 친구와 포옹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59살의 ‘마마’라는 이름의 암컷 침팬지는 네덜란드 로열 버거 동물원에서 최고령 침팬지였다.

‘마마’는 노환과 병으로 인해 지난해 초부터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 침팬지의 평균수명이 50년인 것을 감안할 때 ‘마마’는 이미 꽤나 장수한 편이 속하는 할머니 침팬지였다.

기력이 다해 아무것도 먹지 않고 끙끙 앓기만 하던 ‘마마’는 1972년 자신을 이 동물원으로 데려와 준 ‘얀 반 호프’ 교수를 보자 격렬하게 반응했다.

호프 교수가 ‘마마’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건네자 ‘마마’는 호프 교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입을 맞추기도 하고 껴안기도 했다.

호프 교수와 최후의 따뜻한 포옹을 나눈 마마는 그로부터 일주일 후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4월에 촬영된 것으로 최근 외신들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전세계인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jan van hooff

▲ 이미지 출처 – jan van ho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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