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신생아에 자기 모유 먹여 살려낸 여경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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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기에게 직접 모유수유를 해 살려낸 여경의 훈훈한 스토리가 화제다.
해당 여경은 콜롬비아의 ‘루이사 페르난다 우레아’인데 이 소식은 영미 언론에도 보도됐을 정도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사건 당일 유기 영아 신고를 받고 현장(콜롬비아 산타마르타의 한 마을)에 출동한 우레아 경관은 버려진 아기를 보자 남의 일 같지 않아 모유수유를 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그녀는 출산 후 휴식을 취하다 갓 복귀한 상태였다.
우레아 경관은 “아기 엄마로서 내 모유가 이 불쌍한 생명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여성이라도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면 나처럼 했을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아기에게는 저체온증과 약간의 열상이 있었지만 우레아 경관 덕분에 건강에서 회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기를 유기한 친모의 소재를 현지 경찰이 파악중이며 검거 이후 영아유기죄 및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