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 졸업한 20대 기자, 스리랑카서 악어에 물려 사망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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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년병 기자가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폴 맥클린(25)은 입사 후 수습기간을 마무리하고 스리랑카로 휴가를 떠났다. 친구들과 놀다가 손을 씻으러 호수에 손을 담갔는데 하필 그 호수는 악어들이 서식하는 ‘크로커다일 록’ 이었던 것.
맥클린이 손을 담그자 숨어있던 악어는 그를 급습하여 순식간에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현지 서핑스쿨 책임자는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악어의 첫 인간 공격 사례라며 악어는 먹이를 끌고가 강 밑 진흙 속에 감춰두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조만간 시체가 발견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클린은 2015년 옥스퍼드대 불문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유능한 인재였으며, 파이낸셜타임즈 입사 후에는 브렉시트와 UE 취재에 힘을 쏟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