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호들에게 ‘인기짱’, 이 동물은 무엇?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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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치는 보석”으로 일컬어지는 1억원 상당의 비단잉어가 아시아 지역의 부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비단잉어는 일본식으로 조성한 연못에서 키우는 게 일반적이지만 동남아의 부자중에는 1억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비단잉어를 구매한 뒤 자신의 집에서 키우는 게 아니라 일본의 전문업자에게 맡겨 키우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근 10년 사이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전체적으로 높아지면서 고가의 아름다운 비단잉어를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갑부들의 비단잉어 사랑 덕분에 일본의 비단잉어 사육자들은 뜻밖의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비단잉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비단잉어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식어가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핵가족화로 아파트와 맨션 등 집단주거지에 살거나 서양식 주택을 짓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잉어를 키울 수 있을 만한 전통 일본 주택의 수도 감소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