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공감] 남자는 모르는 ‘여자가 혼자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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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친듯이 뒹굴기
남자만 쇼파에서 두 다리 쩍 벌리고 뻗는 건 아니다. 여자의 경우 타이트한 치마나 끼는 옷을 입고 장시간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왔을 때 너무 피곤한 나머지 씻지도 않고 옷을 갈아 입지도 않고 쇼파에 대(大)자로 몸을 맡긴다. 한 쪽 다리는 쇼파의 등받이에 올리고 나머지 다리는 쇼파의 착석 부분에 올려놓고 뒹굴뒹굴 하다가 곯아떨어진다.
2. 집에서 예쁜 옷을 입는다? 집에선 여자도 패션테러리스트
남자들의 환상과는 달리 여자는 보통 집에 있을 때 기괴한 옷이란 옷은 다 입는다. 집에서 혼자 있는 여자의 옷 차림은 흡사 알록달록 신호등을 연상케한다. ‘저런 옷과 양말은 어디서 났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한 옷과 양말을 입고 있을 때도 있다.
3. 배고플 땐 남자보다 더 많이 먹는다
밖에서 누군가와 식사를 하거나 소개팅 자리에서 음식을 먹을 때 여자는 많이 먹지 않는다. 쉽게 말해 내숭을 떤다. 일부러 조금만 먹는 척 한다. 그러나 집에 혼자 있을 때 여자는 돌변한다. 밖에서 눈치보여 조금만 먹느라 허기졌던 배를 집에 돌아와서 다 채운다. 그야말로 폭풍 흡입이다. 필자가 대학 여자 후배와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 놀랐던 경험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배가 고파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짜장면과 짬뽕을 놓고 선택의 딜레마에 빠져 카톡으로 후배에게 추천을 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 후배는 짜장면을 추천했다. 왜 짜장면을 추천하느냐고 물으니까 “혼자 먹을 땐 입에 막 묻혀가면서 마구마구 먹을 수 있잖아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날씬하고 예쁘고 교양있고 얌전한 후배마저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여자에 대한 환상이 다 깨졌다. 그 후배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여자는 혼자 있을 때 생각보다 많이 먹는다.
4. 샤워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을 잘 안 치운다
여자들도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한다. 게다가 남자보다 머리카락 길이도 길기 때문에 빠지는 머리카락 치우는 일이 여간 번거롭지 않다. 샤워를 할 때마다 하수구에 쌓이는 머리카락을 재깍 치우기가 귀찮아서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여자들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주워서 이유 없이 벽에다 붙이기도 한다. 굳이 손가락에다가 돌돌 말아본 경험이 있는 여자들도 많을 것이다.
5. 여자의 방이 남자의 방보다 더 지저분할 수도 있다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는 남자들은 여자의 방이 의외로 지저분하다는 것을 안다. 왜 그런 걸까? 여자는 남자에 비해 옷이 많다. 외출을 하기 전 여자들은 거울을 보며 이것저것 입어본다. 처음 입은 옷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벗어서 그 자리에 내팽겨치고 다음 옷을 입는다. 이 같은 행위를 여자들은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옷가지들은 널브러져 그 자리에 쌓이고 방은 금세 지저분해진다. 화장품도 많은데다 쓰고나서 제자리에 잘 갖다놓지도 않는다. 이런 식으로 일주일만 방을 안 치우면 여자의 방은 난장판이 되기 일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