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서 성관계로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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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인이 성관계에 의해서 지카(Zika) 바이러스에 전염됐다고 플로리다 당국자들이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플라비 바이러스과와 플라비바이러스속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숲모기를 통해 전염된다. 사람에서는 지카열로 알려진 가벼운 증상의 병을 일으키는데, 이 병은 1950년대 이후로 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좁은 적도 대 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보건부에 따르면 성적 접촉으로 전염된 지카 바이러스의 첫 번째 사례가 플로리다 주 피넬라스 카운티에서 확인됐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는데 당국자들은 모기가 지카를 전염시키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감염된 개인은 최근 쿠바로 여행 한 자신의 파트너와 성적 접촉을 가졌고 그 후 지카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당국은 감염자의 이름과 성별은 밝히지 않았다.
보건부는 지카가 성적으로 전염될 수 있고 누구든지 지카 바이러스가 활동 중인 장소로 여행을 할 때는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