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국내 모델,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배포… 반응은 ‘별로’, 주의사항은?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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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러시아에서부터 시작됐던 ‘갤럭시노트3’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가 마침내 국내 출시모델(모델명 SM-N900)에도 배포되기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출시된 갤럭시노트3에 대해 롤리팝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롤리팝 용량은 약 3GB 정도여서 스마트폰에 3GB 정도의 설치 공간이 남아 있어야 하고, 업데이트 소요시간은 10~30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재부팅 후 앱 최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인내심이 필요하다.
롤리팝이 적용된 갤럭시노트3는 구글이 자랑한 화이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성능과 알림 등이 향상된다. 하지만 배경화면, 메인화면의 변화는 없다.
업데이트 전에 주의할 점은 롤리팝 업데이트를 할 경우, 저장공간이 설치된 앱 개수에 따라 최소 1.1GB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킷캣(Kitkat)에서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할 경우 이전 킷캣 버전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
삼성 기어를 사용할 경우 기어 매니저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갤럭시노트3 롤리팝 업데이트는 OTA 방식으로는 진행되지 않으며, 삼성전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Kies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USB 케이블을 꺼내고 PC에 연결 후 Kies를 실행해야 한다.
한편, 킷캣 이후 상당한 텀을 두고 이뤄진 업데이트라 갤럭시노트3 유저들의 이번 롤리팝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업데이트 후 반응을 보면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