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맥북 탑재 ‘포스 터치’로 가능한 15가지 기능,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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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신규 맥북 제품군인 2015 신형 맥북과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의 트랙패드에 ‘포스 터치(Force Touch)’라는 신기술을 탑재했다.
기존 트랙패드들이 물리 버튼의 개념을 가지고 터치와 클릭 두 가지 방식을 도입했지만, 포스 터치에서는 살짝 터치하는 것과 꾹 누르는 것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 터치 기반의 트랙패드는 앞으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애플 기기 전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신형 2015 맥북에서 포스 터치로 가능한 15가지 숨겨진 기능(Top 15 hidden Force Click features on the new 2015 MacBook)’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포스 터치를 통해 이용 가능한 15가지 신기능들을 소개했다.
무려 24시간 동안 13인치 맥북 프로에 탑재된 새 운영체제(0S) OS X를 사용하면서 숨겨진 포스 터치 기능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유용한 15개의 기술을 소개했다. 기사 하나에 들어간 정성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함께 기사를 읽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사파리에서 링크의 사이트를 미리보기 할 수 있는 기능을 최고로 꼽았다.
15가지 기능들은 우선 아래와 같다.
1. 레이블 명칭 변경 (Rename any label)
2. 파일 정보 미리보기 (Preview any file)
3. 달력 날짜들 미리보기 (Preview Calendar dates)
4. 달력 특정 날짜에 이벤트 기입 (Click on any date to create an event)
5. 지도에 핀 박아 두기 (Drop a pin in Maps)
6. 지도 줌인 줌아웃 강도 조정 (Pressure sensitive zoom in Maps
7. 단어의 뜻 사전 검색 (Lookup the definition of any word)
8. 퀵타임 플레이어에서 누르는 강도에 따라 빨리감기나 되감기 속도 조절 (pressure sensitive fast forward)
9. 열린 앱을 강하게 누르면 열린 창들 한 번에 모두 보여줌 (Show all windows from an open app)
10. 독 아이콘 강하게 누르면 우측 클릭한 것처럼 목록 생성 (Right click on certain dock icons)
11. 연락처 편집 기능 (Edit contact details)
12. 연락처에 전화번호, 이메일 추가 (Add a contact with number or email address
13. 링크의 사이트 미리 보기 (Preview any link (Safari only))
14. 메시지 앱 방해금지 기능 조정 가능 (Show Do Not Disturb options in Messages)
15. 선이나 획의 굵기 조절 (Pressure sensitive drawing)
포스 터치는 기존 트랙패드와 같이 설정창에서 다양한 옵션을 켜고 끌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레이블과 파일 명칭 변경이다. 이 기능은 우측 클릭을 통해서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파일의 프리뷰를 간단하게 볼 수 있다. 기존에는 우측 클릭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달력의 날짜들을 훑어보다가 자신이 원하는 특정 날짜에 이벤트를 집어넣을 수 있다.
지도를 볼 때 한 번의 터치로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핀을 박아둘 수 있다. 또 지도에 표기된 +, – 버튼을 누르는 강도에 따라 줌인ㆍ줌아웃의 속도를 다르게 할 수 있다.
텍스트 부분을 지정하거나 복사 등을 위해 일부 또는 전체를 선택하는 과정도 누르는 강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며, 선택된 텍스트를 복사하거나 잘라내기, 사전 검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독(Dock) 아이콘을 강하게 누르면 열린 창을 한 번에 모두 볼 수 있다. 아이콘을 세게 누르면 우측 클릭을 하는 것과 같은 목록이 뜹니다.
퀵타임 플레이어에서는 강도에 따라 빨리감기나 되감기 속도가 달라진다.
연락처를 강하게 누르면 연락처 정보를 편집할 수 있고, 전화번호나 이메일 부분을 강하게 누르면 연락처에 간단하게 추가할 수 있다.
링크의 사이트를 미리볼 수 있다(사라피에서만 가능).
메시지 앱의 ‘방해금지 기능’을 키거나 끌 수 있다.
그림 등을 그릴 때 누르는 강도에 따라 선ㆍ획의 굵기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동영상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추가적인 기능이 있다면, 아래에 댓글을 달아주면 된다.
애플은 이번에 새로운 OS X 베타 버전을 공개하면서 포스 터치 기술의 API(언어함수)를 공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포스 터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앞으로 업데이트 되거나 새롭게 출시될 많은 앱들이 포스 터치 기술을 탑재하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 터치 기술은 새로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