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올 1분기 5400만대 판매”…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인기’ 제동걸까?

애플의 아이폰6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판매량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이자 전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5000만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5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1분기 판매량(4370만대)에 비해 24％나 증가한 것이며, 1분기 기준으로는 최초로 5000만대를 돌파하는 것이다.

아이폰6는 지난해 4분기 7450만대라는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까지도 전 분기의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08년 첫 번째 아이폰이 나온 이후 아이폰이 한 분기에 50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딱 2차례 뿐이었는데, 두 번 모두 수요가 가장 많은 4분기(2013, 2014년)였다는 점에서 1분기에 5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것은 아이폰6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것이다.

앞서 바클레이스(5400만대), UBS(5800만대) 등 다른 해외 금융투자사들도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최소 50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따라서 아이폰6의 올 1분기 5000만대 판매는 어느 정도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한편,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내놓을 예정인데, 엄청난 아이폰6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