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온라인 매장 ‘구글 스토어’ 오픈… SW는 플레이스토어 HW는 구글 스토어에서

구글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크롬북 등 하드웨어 제품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11일(현지시각)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 크롬캐스트, 크롬 북 등을 판매하는 하드웨어 제품 전문 온라인 매장 ‘구글 스토어’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신형 제품들이 사용자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은 기존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 음악, 전자책 등 소프트웨어와 함께 하드웨어를 동시에 판매해왔는데, 이번 ‘구글 스토어’ 오픈으로 소프트웨어는 플레이스토어로, 하드웨어는 구글스토어로 각각 분리했다.

구글은 구글스토어를 통해 충전기와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씨넷은 이번 구글 스토어 오픈에 대해 구글이 경쟁사인 애플의 판매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현재 소프트웨어는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로, 하드웨어 제품은 애플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구글스토어 발표에 맞춰 여기에서 판매할 최신형 랩톱PC인 ‘2세대 크롬북 픽셀’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