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방진 기능’ 5.5인치 갤럭시S6 액티브 포착… AT&T 통해 출시?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 모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방수·방진 기능을 포함한 갤럭시S6의 또 다른 변종 모델 ‘갤럭시S6 액티브’가 출시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GSM아레나는 10일(현지시간) 인도 항공물류업체 ‘자우바’의 수입운송 물품 목록에 ‘갤럭시S6 액티브’로 추정되는 모델명의 기기 ‘SM-G890A’이 등장했다.

테스트용 샘플로 표기된 제품 목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것(5.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6에 비해 0.4인치가 커지는 것)과 하나의 심 슬롯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이 목록에서 자우바가 지난달 20일과 지난 7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으로부터 제품 총 20개를 수입했으며, 기기 한 대 당 가격은 19,028루피(약 34만원)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 모델명의 기기는 삼성 모바일 사이트에 등록된 유저에이전트프로파일(UAProf)에 등장하기도 했다.

UAProf에 따르면, SM-G890A란 모델명을 가진 이 단말기는 쿼드 HD(2560×1440)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외신들은 이 제품의 모델명이 지난해 5월 삼성전자가 미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한 ‘갤럭시S5 액티브’의 모델명 SM-G870A와 유사해 ‘갤럭시S6 액티브’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 이 점 때문에 ‘갤럭시S6 액티브’는 전 모델처럼 AT&T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5에 방수 기능을 기본 적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 갤럭시S6에는 이 기능을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