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와치, 중국 판매가격 최소 46만원부터 최고 2300만원, 미국보다 더 비싸

애플와치, 중국 판매가격 최소 46만원부터 최고 2300만원, 미국보다 더 비싸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애플의 스마트와치 ‘애플와치’의 중국 가격이 세금을 포함해 최소 2588위안(약 46만원)으로 책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스토어 중국 사이트는 이날 애플와치 현지 판매가를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서 보급형인 애플와치 스포츠 컬렉션은 377~435위안의 부가세를 포함해 2588~2988위안으로 매겨졌다. 이는 349달러(약 39만원)부터 시작하는 미국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다.

중국 저가 스마트폰 가격이 1000위안대인 것을 감안하면, 애플와치는 이들 스마트폰 가격의 거의 3배에 달한다.

기본형인 애플와치 컬렉션은 4188~8288위안이다. 이것도 미국 가격에 비하면 크게 비싸다.

최고급 사양의 애플와치 에디션 컬렉션은 7만4800~14만5000위안이 책정됐다. 미국은 최고가가 1만7000달러(약 1900만원)인데, 중국에서는 12만6800위안(약 2270만원)가 책정됐으니 가격차가 거의 30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한편, 애플은 중국에서 4월 10일부터 선주문을 받으며 24일부터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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