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업데이트… 넥서스6부터, 어떤 기능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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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롤리팝의 업데이트 버전인 안드로이드 5.1이 공개됐다. 이전 버전보다 더 빠르고 더 매끄러워졌다.
주요 IT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블로그를 통해 롤리팝 업데이트 버전인 안드로이드 5.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5.1 개발을 끝마치고 이미 넥서스 다운로드 페이지, 드라이버 페이지를 업데이트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수요일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에서는 안드로이드 5.0에서 발견된 메모리 누출 버그와 무선접속/OK 구글/알림 관련 버그들이 수정되며 사일런트 모드 기능 추가와 시스템 안정성 향상, 배터리 관리 기능이 향상된다.
멀티 심카드 지원, HD보이스, 기기 보호(디바이스 프로텍션) 같은 몇 가지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새 버전은 기존 버전보다 안정성과 성능향상에 무게를 뒀다.
사소한 버그와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는 문제를 잡았으며 더 낮은 사양에서도 빠릿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무게를 최소화했다.
다양한 앱 실행부분을 애니메이션 처리해 롤리팝의 최대특징인 시각화 부분도 신경 썼다.
멀티 심카드 지원으로 롤리팝은 멀티 심카드 슬롯이 있는 기기와 호환성을 갖추게 됐다. 동시에 한 가지 이상의 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다수의 통신사를 번갈아가면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
디바이스 프로텍션은 잃어버린 기기를 보호하는 기능으로, 본인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지 않는 이상 기기를 공장 초기화하더라도 잠금 상태로 남아 있게 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줍거나 훔친 스마트폰을 쓸 수 없게 된다. 최근 들어 분실 스마트폰이나 훔친 스마트폰을 공장 초기화해 해외에 팔아넘기는 경우가 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기능으로 꼽히고 있다.
HD보이스는 통화 음질을 향상시켜준다. 버라이즌과 T-모바일을 통해 출시된 넥서스6에서만 한정되는 점이 아쉽다.
또 Wi-Fi 네트워크 참가, 퀵 세팅을 통해 직접 연결된 블루투스 디바이스 제어 기능이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업데이트는 넥서스6, 넥서스5, 넥서스7(2013), 넥서스9, 넥서스 10에서 먼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모델들은 제조사의 배포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S5, 갤럭시노트4 시리즈, 갤럭시노트3, LG전자 G3 등도 업데이트 대상 기기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