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워치 시장 5배 넘게 성장… 애플 워치 시장점유율 54.8%

애플의 스마트 워치 ‘애플 워치’가 2015년에 1540만대를 출하해 54.8%의 시장점유율로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했다.

SA는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2014년 460만대에서 2810만대로 511%나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중 애플워치는 1540만대를 출하하면서 54.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래프 래스킨드 SA 이사는 “전 세계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올해 5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의 대부분은 새로운 애플워치로부터 나타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SA의 디렉터인 닐 모스톤은 “애플 워치는 세계 스마트 워치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애플의 브랜드에 매료된 충성 고객, 소비자 시장에서의 높은 지위, 그리고 광범위한 앱 생태계의 확보 등으로 애플 워치의 보급이 원활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애플워치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 행사에서 애플 워치 전 모델의 가격과 출시일 등 최종 정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6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애플워치를 선보인 바 있으며 오는 4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애플워치는 모델에 따라 349달러에서 4999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애플 워치 에디션’은 8K 금을 덧입혀 가격이 1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