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광고 서비스… 광고료 받고 앱 상단 노출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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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사 앱스토어인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할 경우 검색에 해당하는 앱들 중에서 앱 개발자로부터 광고료를 받은 앱을 검색 결과의 상단에 노출시키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구글이 공개한 모바일 광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플레이스토어 특정 카테고리에서 자신의 앱을 돈을 주고 상단에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광고 앱들은 검색 시 다른 앱들과 함께 앱스토어 순위에 나타나지만 제목 밑에 작게 ‘광고’라는 버튼이 달릴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측은 이 광고 애들에 대해 ‘광고’라는 것을 표시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일럿 테스트는 이메일로 초대된 모바일앱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안드로이드 모바일앱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구글은 이번 테스트가 언제까지 진행되는 지, 현재 참가한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몇 명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광고는 신규 및 중소 앱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의 앱을 노출시킬 기회를 준다는 데 긍정적이지만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앱 자체의 경쟁력이 아닌 돈에 의해서 앱 다운 수가 좌우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