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삼성전자 기술의 결정체 ‘대박 예상'”

신종균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삼성전자 기술의 결정체 ‘대박 예상'”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의 수장 신종균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언팩 행사(신제품 공개행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전략 스마프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굉장한 매출 점유율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로 프로젝트’라는 개발명처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하나하나씩 쌓는 마음으로 갤럭시S6를 만들었다”면서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전력이 투입된 결정체이자 삼성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고 했다.

또 “갤럭시S6과 엣지 모델은 하이엔드(고급) 시장에서 굉장한 매출 점유율을 줄 것”이라면서 “언팩 하루 만에 벌써부터 프리오더 시장은 예년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웃었다.

언팩 행사 후 주가가 폭등(4.86% 상승)한 것과 관련해 신 사장은 “제 생각에는 (주가가) 더 오를 것 같다. 이제 겨우 언팩행사를 한 것 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갤럭시S6 모델부터 기본 탑재 앱을 3개만 놓고 모두 정리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고객에게 많은 걸 가져다 주는게 좋은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너무 많다는 반응이 나오는 걸 보고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게 아니구나 해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두 모델의 출시 가격과 관련해서는 나라마다 세금 정책이 다르고 메모리 용량에 따른 모델별 가격 차이 등 여러 변수가 있어 당장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고, 출시 국가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될 것이며 출시 예정일은 4월 10일이라고 말했다.

전날 언팩 행사 이후 쏟아진 언론 호평이 주로 갤럭시S6보다는 엣지 모델 쪽으로 기운 데 대해서는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스마트폰 제조업계에서 삼성이 혁신을 이뤄낸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MWC 2015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갤럭시S6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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