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고수 되려면 미국 기념일 일정 챙겨라… 최대 75%까지 할인

해외직구 고수 되려면 미국 기념일 일정 챙겨라… 최대 75%까지 할인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최근 들어 해외 직접구매 열풍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 ‘몰테일'(post.malltail.com)은 3일 해외직구족을 위해 ‘월별 미국 세일정보 캘린더’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몰테일은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큰 규모의 세일이 이뤄지지만, 기념일에도 2~7일 전부터 많은 쇼핑몰이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해외 직구족’은 미국의 기념일 일정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1월, 겨울 재고 최대 70% 이상 할인… 랄프로렌(ralphlauren) 할인율 높아 폴로 구매 기회

1월에는 각 쇼핑몰마다 지난해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할인에 들어간다. 주로 겨울 상품 정리 세일 성격으로 이뤄지는데, 지난해 11~12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세일 때 팔리지 않은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이 이뤄진다. 할인폭이 최대 70%를 넘는 경우도 많다.

특히 1월에는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ralphlauren)’의 할인율이 높기 때문에 폴로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2월, 선물용품·초콜릿·사탕류 세일… 고디바·씨즈캔디 할인

2월에는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와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앞두고 선물용품과 초콜릿·사탕류의 세일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고디바(Godiva), 씨즈캔디(See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초콜릿과 사탕 세트들이 국내 수입가격보다 훨씬 싸게 판매한다. 미국의 초콜릿이나 사탕류를 선물하고 싶다면 이 때를 노려볼만 하다.

◇ 5월, 어머니날·현충일… 선물용품·꽃·보석류·의류·봄 신상 30% 세일

미국의 어머니날은 5월 둘째주 일요일인데, 약 1주일 전부터 세일이 시작된다. 주로 선물용품·꽃·보석류(주얼리)·의류 등 여성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우리나라 현충일격인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의 메모리얼데이에는 여러 브랜드들이 봄 신상품을 약 30% 싸게 내놓는다. ‘봄 신상(품)’을 노리는 직구족이라면 5월의 두 기념일 세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7월, 독립기념일 맞아 최대 75%까지 여름 세일

미국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앞두고 1주일 전부터 성대한 경축 행사와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여름 세일이 진행되는데, 할인 폭도 최대 75% 이르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 시즌 못지 않은 중요한 세일 대목이다. 여름 상품을 구입하기를 원하는 직구족은 이 때를 노리는 것이 좋다.

◇ 9월, 노동절 토리버치 전 상품 30% 할인

노동절(9월 첫째주 월요일)을 앞두고 미국 쇼핑몰들은 봄·여름 상품에 대해 ‘마감 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음 해의 봄·여름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Toryburch)의 경우 노동절을 전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상품을 30% 할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11월,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11월은 전 세계인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블랙프라데이 세일 등이 이뤄지는 미국에서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세일이 이뤄지는 시즌으로, 대부분의 소비재가 모두 싸게 팔린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금요일)에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는 각종 전자제품이 평소 가격의 절반 이하로 쏟아져나와 노트북, TV 등을 1년 중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실제로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에 국내 제조사의 60·65인치 TV 등이 최대 60% 이상 싸게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해외직구 붐’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번째 월요일) 세일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온라인 쇼핑객을 겨냥한 것으로, 대부분의 오프라인 쇼핑몰들도 큰 폭의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 12월, 크리스마스 세일… 연말엔 버버리·마이크제이콥스 명품까지 동참

11월에 이어 12월까지 최대 세일 시즌이 계속된다. 추수감사절 이후로 크리스마스까지 크고 작은 할인 행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 때는 항상 온오프라인에서의 세일 행사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후 26~31일 기간에는 평상시 세일에 인색한 버버리·마크제이콥스·지미추 등 고가 명품 브랜드들도 백화점 세일에 동참하기 때문에 명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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