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나노 LPDDR4 모바일 D램’, 애플 아이폰6S·LG G4 탑재된다

삼성 ’20나노 LPDDR4 모바일 D램’, 애플 아이폰6S·LG G4 탑재된다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삼성전자가 두 달 전부터 양산에 들어간 ’20나노 LPDDR4 모바일 D램’이 애플과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이 모바일 D램 칩은 삼성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를 통해 공개할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에도 탑재된 현존 최강의 모바일 D램 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외에서, 그리고 삼성전자와 애플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상대요 적이지만, 애플과 LG전자는 최고급 사양의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에 손을 내밀었다.

삼성 모바일 전문 블로그 삼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애플과 LG전자와 20나노 LPDDR4 모바일 D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모바일 D램칩은 애플과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6S와 G4에 탑재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의 LPDDR4 모바일 D램은 양산 수율이 뛰어나 경쟁사의 20나노 중반 모바일 D램 대비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애플에 대한 공급비중도 기존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삼모바일은 LG전자 G4 출시 시기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에 공개될 LG전자 G4에 100%를 공급하며, 애플 아이폰6S에는 절반 가량만 공급하고 향후 공급량을 늘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G4의 출시 시기는 4월이 유력하다. G4는 당초 MWC 2015에서 공개될 것이 유력했지만 LG전자는 공개를 이후로 미뤘다.

한편, 20나노 8Gb LPDDR4는 1GB(8Gb=1GB) 칩 4개를 쌓아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GB를 구현하는 모바일 D램이다. 갤럭시노트4에 장착된 LPDDR3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는 2배 빠르고, 소비전력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입출력(IO) 인터페이스 ‘LVSTL’ 기술을 적용, 일반 PC 램(1600Mb/s)보다 2배 빠른 초당 3200Mb/s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 PC에서 사용되는 초고화질(UHD) 비디오 녹화·재생뿐 아니라 2,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의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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