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무선충전기능 내장 공식화… 美 FCC인증 통과·원형 무선충전 패드 포착
- Tech
- 모바일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변종 모델 ‘갤럭시S 엣지’에 무선충전 기능이 내장됐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되었다.
또 갤럭시S6, 갤럭시S 엣지와 호환되는 원형 무선충전 패드도 포착됐다.
갤럭시S6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갤럭시S5의 배터리 2800mAh 보다 줄어든 2600mAh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선충전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됐었고, 사실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 엣지에 전작보다 용량이 줄어든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대신 고성능 저전력의 엑시노스 AP칩을 탑재하고 스마트폰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함으로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삼모바일, 폰 아레나 등 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의 전자기기에 대한 전파인증을 담당하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현황을 조회한 결과, 삼성전자가 무선충전이 내장된 SGS(삼성 갤럭시S)의 전파인증을 지난 23일 신청해 25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 통신 관련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CC 인증을 거쳐야 한다.
FCC의 인증 번호는 A3LEPPG920IW로 인증표에는 Wireless Charger(무선 충전기)라는 제목과 함께 삼성전자의 로고가 나와 있고 FCC규정 제15조에 의거 승인된 것으로 확인된다.
즉 이 기기는 전파방해를 일으키지 않으며 예기치 않은 오작동으로 다른 기기에 전파방해를 일으키지 않는 2가지 전제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표시하고 있다.
또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 등에 사용될 둥근 원형 무선충전 패드도 FCC 웹사이트에 등록됐다
무선충전 패드의 모델번호는 EP-PG9201로, 자기 유도방식의 충전 패드여서 갤럭시S6이나 갤럭시S6 엣지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되는 방식이며, 별도 케이블이 필요치 않다.
정격전압 5.0V(볼트)에 2.0A(암페어)에 삼성전자 베트남에서 제조되었다. 또 세계무선전력협회(WPC)의 무선충전 표준인 치(Qi) 표준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되는 충전기는 갤럭시노트4에 의해 테스트 된 것으로 알 수 있다. 폰 아레나는 이번 무선충전 패드에 대해 삼성전자가 무선충전 대중화를 위한 대담한 시도를 할 것이라 예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뿐만 아니라 새 스마트와치 ‘오르비스(개발명)’에도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해 무선충전 패드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르비스용 충전 패드는 보다 작을 수 있다. (사진 = 삼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