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신규 스킨 ‘DJ 소나’ 화제… 기존 ‘초월급 스킨’과 뭐가 다르나?

롤 정기 서버 점검 및 업데이트가 완료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스킨 DJ소나가 화제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제작사·배급사인 라이엇게임즈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롤 점검을 완료하고 5.4패치 노트를 공지했다.

이번 패치로 각 챔피언들의 스킨 및 일러스트가 업데이트되고 아이템이 변경됐으며, 플레이어 정보툴 팁 개선과 버그 수정 등도 이루어졌다.

모데카이저는 노예에게 얻는 추가 능력치가 체력과 주문력으로 변경되고, 노예가 얻는 공격력도 고정 수치로 변경된다.

베이가의 스킬 ‘사건의 지평선(E)’에는 0.75초의 지연 시간이 생기지만 마나 소모와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범위가 늘어난다. ‘태초의 폭발(R)’ 스킬의 고레벨 구간 마나 소모도 크게 줄어들며 재사용 소모시간도 약간 줄어들지만, 주문력 계수가 낮아진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챔피언 소나의 신규 ‘초월급 스킨’인 ‘DJ 소나’가 화제다.

초월급 스킨은 챔피언을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키는 등 외형, 애니메이션, 스킬 효과, 음성 더빙,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스킨과 차별되는 효과를 가진 특별 아이템이다.

이번 ‘DJ 소나’는 지난 2013년 7월 선보인 ‘정령 수호자 우디르’ 이후 약 19개월 만에 공개된 세 번째 초월급 스킨이다.

‘DJ 소나’ 스킨은 악기를 다루는 챔피언인 소나에 걸맞게 DJ 모습을 하고 있으며, 게임 중 ‘키네틱(Kinetic beats)’, ‘컨커시브(Concussive rhythms)’, ‘에테리얼(Ethereal vibes)’ 등 3종의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다.

게임 중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3종으로 형태를 바꿀 때마다 챔피언의 의상, 턴테이블, 스킬 효과 등 외형이 완전히 변화해 3종의 스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각 형태별로 준비된 고유의 음악을 ‘DJ 소나’ 스킨을 사용하는 플레이어와 함께 팀원들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초월급 스킨과 차별된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 탭버튼을 눌렀을 때, 화면 좌측에 보이는 소나 초상화 옆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함께 음악을 즐기고 언제든지 기본 배경 음악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DJ 소나’의 정상 가격은 3250RP이지만, 내달 2일 오후 4시까지만 약 25% 할인된 2450RP에 판매된다. 롤의 RP는 Riot Points의 약자로 5000RP는 약 3만5000원에 해당한다. 또 2800RP는 1만9900원 1380RP는 9900원 등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DJ 소나’ 스킨 출시를 맞아 소나의 콘서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특별 페이지를 통해 ‘DJ 소나’가 연주하는 3종의 음원에 대한 무료 내려 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