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알리미’ 앱… 학업성취도 평가·급식·학교폭력 등 초·중·고 교육정보 한 눈에

초·중·고등학교 교육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18일부터 ‘학교알리미’ 모바일앱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는 학부모의 알권리 보장과 교육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하여 학생 및 교원 현황, 교육활동, 교육여건 등 초·중등학교의 교육정보를 공시해 왔는데,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옮겨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학교 현황’ 등 주요 22개 항목에 대해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앱에는 학교 현황, 동아리 활동, 학교교육과정 편성, 교과진도 계획,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 교과 운영, 성별 학생수, 직위별 교원 수, 장학금 수혜, 급식 실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학교폭력 현황 등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도가 높은 22개 항목에 대한 정보가 담긴다.

위치기반서비스(GPS) 기반의 ‘내 주변학교 찾기’, ‘학교명으로 검색’, ‘지도로 검색’, ‘공시항목으로 검색’ 등을 비롯한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교육정보의 성격에 따라 그래프, 도표 등의 시각 자료를 제공한다. 계획서 등의 파일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 우측 상단의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열람한 정보를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고, 자녀 학교 등 자주 찾는 학교를 ‘관심 학교’로 등록하면 재방문 시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 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모바일과 웹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오류정보 신고센터’, ‘고객 상담 센터’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