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2015서 새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4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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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는 3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4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기존 L시리즈(3G), F시리즈(LTE) 등 보급형 라인업을 화면 크기와 사양별로 새롭게 개편해 ‘LG 마그나’, ‘LG 스피릿’, ‘LG 레온;, ‘LG 조이’ 4종으로 확대했다. 4종 모두 LTE와 3G용으로 각각 출시된다.
LG전자는 새 보급형 라인업에 대해 “실용적인 하드웨어 사양에 LG전자만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UX(사용자 경험)를 확대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달 브라질을 시작으로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위 모델인 ‘마그나’와 ‘스피릿’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부드러운 곡면(3000R 곡률)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이 뛰어나고 터치감도 살렸다. 세련된 곡선 외관미도 빼어나다.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해온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채택했다. 터치 센서를 액정표시장치(LCD)와 통합하는 기술로, 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화질이 선명하고 터치할 때 반응 속도도 빠르다.
LG전자 측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해 왔던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디스플레이가 더 얇아졌을 뿐만 아니라 화질과 터치감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마그나는 5인치 인셀터치 디스플레이, 1.2/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백만 화소 후면 카메라, 5백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해 셀카족을 겨냥했고, ‘제스처 샷'(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셀프카메라 촬영 모드가 작동되는 기능), ‘글랜스뷰’ 등 기존 ‘G시리즈’의 대표 사용자경험(UX)도 그대로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도 2540mAh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스피릿’은 4.7인치 인셀터치 디스플레이, 1.2/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백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나머지 ‘레온’과 ‘조이’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4.5인치와 4인치로, 마그나와 스피릿보다 사양이 한 단계 낮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마그나, 스피릿, 레온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롤리팝(5.0)을 적용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무한 경쟁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만으로 더 이상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수 없다”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과 제품 경쟁력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LG전자의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