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전 여친과 결혼설 사실무근… 작년 말 결별, 임신사실 확인되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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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이 자신을 폭행으로 고소했던 전 여자 친구와 다시 만나며 혼담이 오가고 있다고 언론이 제기한 ‘전 여친과의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여성지 우먼센스는 3월호를 통해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해 혼담이 오가고 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까지 생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 씨는 작년 8월 교제 중이던 김현중을 폭행 치상·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현중은 이 사건으로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발표한 입장에서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인) 최 씨와 폭행 사건에 합의한 작년 9월 이후에 만난 것은 사실이나 작년 말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예비 아빠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올해 1월 초 최 씨가 김현중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면서 최 씨측이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진찰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현중과 최 씨는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다가 11월 최 씨의 생일에 김현중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관계가 크게 회복돼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로 2박3일 여행을 떠났고, 이 무렵 최 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측근은 “김현중이 제주도에서 생일 케이크와 꽃을 최 씨의 집에 보내고, 서울로 올라와 깜짝파티도 열었다”고 말했다.
키이스트는 “김현중과 그 부모는 최 씨와 그 부모에게 수차례 휴대전화 통화와 부모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 진찰을 요청했다”면서 “최 씨측은 이를 거부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22일 기사가 난 이후 김현중 측이 다시 최 씨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답을 못 받았다”면서 “양가 부모가 만나 결혼 이야기가 오간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 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 되는 경우 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김현중 페이스북)
▽ 다음은 김현중 측 공식입장 전문 ▽
지난 2월 22일 한 월간지로부터 인용된 기사들에 대해 김현중 씨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김현중 씨와 최모 씨 사이의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최모 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올해 1월 초) 최모 씨가 김현중 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습니다. 이에 김현중 씨와 김현중 씨의 부모는 최모 씨와 최모 씨의 부모에게 수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하였으나, 최모 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어제(22일) 기사가 난 이후에도 김현중 씨 측이 다시 한번 최모 씨 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입니다.
김현중 씨는 최모 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