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ATM서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 못한다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경제
오는 3월부터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을 할 수 없게 된다.
20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내달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ATM에서 현금서비스와 카드 대출이 전면 제한된다.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서다.
마그네틱 신용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작년 말 전체 기기의 50%에서 현재 20%로 급격히 줄었으며, 3월부터는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거래 제한을 추진하는 한편, MS신용카드를 보안성이 우수한 전자칩(IC)이 부착된 신용카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오고 있다.
현재 개인 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9%에 육박하지만,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마그네틱 신용카드가 수십여만 장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홈페이지와 청구서 등을 통해서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카드 대출 전면 제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은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 발급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출처 =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