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가상현실 헤드셋 ‘VR 고글’ 공개… 스마트폰 연동은 안 돼

파나소닉, 가상현실 헤드셋 ‘VR 고글’ 공개… 스마트폰 연동은 안 돼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파나소닉이 가상현실 헤드셋 ‘VR 고글(Virtual Reality goggles)’을 공개했다.

해외 IT매체 우버기즈모는 최근 니케이 테크놀러지를 인용해 파나소닉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원더 재팬 솔루션’ 박람회에서 ‘VR 고글’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의 VR 고글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헤드셋으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했으며, 90도의 시야각에 최대 75fps의 프레임을 구현한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특히 “VR 고글은 안경처럼 귀에 걸 수 있기 때문에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착용하기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버기즈모는 VR고글이 삼성전자의 기어 VR과 LG의 G3 VR처럼 스마트폰으로 연동돼 구동하지는 않는 구조라고 전했다.

파나소닉은 VR 고글이 어떤 유형의 VR 콘텐츠를 지원할 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오는 2020년 예정된 도쿄 올림픽까지 VR 고글 연구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글로벌 IT 업체들이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제품까지 나온 가운데 가운데, 2020년까지 연구 개발을 한다면,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사진 출처 = NIKEI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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